오천항의 코믹북 스타일 이미지
이제 봄이 왔다.
토요일 오후 오천항에 갔다. 오천항이라기 보다도 수영성에 갔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수영성에서 오천항만 바라보고 왔다.
수영성에서 바라본 오천항. 날씨가 맑아서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다.
성벽 위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
맑은 날 오천수영성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서해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오천항이 내려다보이는데, 그곳에는 크고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
영보정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근무 하셨다고 한다.
예전에는 광천까지 배가 들어왔다고 하니까 이곳은 충남 서해안의 중요한 군사거점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어보는 오천수영성, 이곳은 단순한 성벽이 아니라 오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보령의 명소이다.
오천수영성의 역사
오천수영성은 조선시대 수군의 요충지였던 곳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어진 군사 요새이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그 당시의 웅장함을 보여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오천항과의 연결고리
오천수영성 아래에는 오천항이 자리하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2~3층 높이의 횟집과 식당들이 즐비해 있으며,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회 한 접시는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준다.
걷기 좋은 코스
오천수영성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면서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성벽과 바다를 붉게 물들일 때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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