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하도(Primer)란 무엇인가?

하도 시공 


 

 

**하도(Primer)**는
방수공사 또는 도장공사에서 가장 첫 번째로 시공하는 기초층입니다. 옥상방수에서 하도는 **바탕면(콘크리트)**과 중도(방수재)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고, 바탕면을 안정화하여 중도층이 제대로 밀착되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하도의 주요 역할

  1. 접착력 강화
    하도는 콘크리트 표면의 작은 틈과 미세한 먼지에 침투하여,
    중도(방수층)가 바닥에 튼튼하게 달라붙을 수 있도록 접착력을 극대화합니다.
  2. 표면 안정화
    콘크리트 바탕은 표면이 들뜨거나 부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도를 바르면 표면 강도가 향상되어, 중도 시공 시 이탈이나 크랙이 줄어듭니다.
  3. 흡수 방지
    콘크리트는 다공성(구멍이 많은 구조)이기 때문에 액체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하도는 콘크리트의 과도한 흡수를 막아
    중도 재료가 제대로 퍼지고 경화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수명 연장
    중도층이 바닥과 완벽하게 접착되면, 방수층의 내구성과 수명이 크게 늘어납니다.

하도에 사용하는 재료 종류

  1. 우레탄계 하도
    • 가장 일반적
    • 액체 타입, 롤러 또는 브러시로 도포
    • 우레탄 중도재와 궁합이 좋음
  2. 에폭시계 하도
    • 고강도 코팅이 필요한 경우 사용
    • 주차장이나 기계실 등 하중이 많은 곳에 적합
  3. 수성 하도
    • 수분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품
    • 환경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 사용
  4. 특수 프라이머
    • 금속, 아스팔트, 시트 방수층 등 다양한 특수 바탕면에 사용

하도 시공 방법

1. 바탕면 준비

  • 먼지, 유분, 곰팡이 제거
  • 균열 보수, 손상 부위 정비
  • 건조 상태 확인 (비나 습기 있으면 절대 시공 금지)

✅ 바탕면 준비가 **하도 시공 품질의 80%**를 좌우합니다.


2. 하도 도포

  • 롤러나 브러시를 사용해 얇고 고르게 1회 도포합니다.
  • 두껍게 바르지 말고, 표면에 균일하게 스며들도록 작업합니다.
  • 기포, 뭉침 없이 완전히 밀착되게 시공합니다.

3. 건조

  • 통상 30분 ~ 2시간 정도 건조시간이 필요합니다.
    (제품과 기후에 따라 다름)
  • 하도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 중도(방수층)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도가 덜 말랐다면 절대 중도 시공을 시작하지 마세요!
(접착 불량 → 들뜸 → 방수 실패)


하도 권장 두께

  • 0.05mm ~ 0.1mm
  • 눈으로 봤을 때 "살짝 젖은 듯한 상태"가 적정 두께입니다.

✅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접착력이 약해지고, 균열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하도 시공 전/후

하도 시공 시 주의사항

  1. 기온 확인
    • 5℃ 이하에서는 하도 경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비 오는 날 피하기
    • 습한 날씨에는 하도와 중도 모두 접착 불량 위험이 커집니다.
  3. 제품 호환성 확인
    • 하도와 중도는 같은 제조사의 호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개봉 후 즉시 사용
    • 하도는 공기와 접촉하면 빠르게 경화되므로, 개봉 후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도 시공 실패 사례

  • 하도가 고르게 발리지 않아 중도층이 들뜨는 문제
  • 하도 건조 전에 중도 시공하여 접착 불량
  • 먼지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방수층 하자 발생

✅ 이런 실패를 막으려면 철저한 바탕면 정리와 건조 시간 준수가 필수입니다.

 


하도 들뜸과 기포 발생하는 경우


결론

하도(Primer)는 방수공사의 시작이자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완벽한 하도 작업 없이는, 아무리 좋은 중도재를 사용해도
방수공사가 제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도는 건물과 방수층을 '붙이는 접착제'이자, 보이지 않는 영웅입니다. 🛡️✨